[현장연결] '연결에서 새 출발로' 해외입양 동포대회 개막<br />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14일까지 열려…미국 등 14개국서 121명 참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1일)부터 나흘간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열립니다. 입양동포가 모국을 깊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인데요.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모세원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2023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래 처음 열리는 건데요. 모국과의 유대감 형성과 입양동포 간에 연대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입니다.<br /><br />관련해서, 앞서 강복원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과 인터뷰를 했는데요.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이번 대회 개최 소감 먼저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[강복원 /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]<br /><br />지난 6월 5일 저희 재외동포청이 출범했습니다. 그동안 저희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한인 입양 동포들을 초청해서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, 그리고 한인 동포들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 한인 동포들이 그동안 같이 고생했던 가족들과 함께 참가하게 돼서 이 대회가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그럼 대회를 준비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나요?<br /><br />[강복원 /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]<br /><br />저희 재외동포청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두 가지를 생각했습니다. 크게 첫 번째는 연결이고 두 번째는 새로운 도약입니다. 연결은 말 그대로 한국에 뿌리를 둔 해외입양 동포들이 한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그 연결에서 시작이고, 2번째 저희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새로운 출발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소외됐던 한인 입양 동포들이 새롭게 형성된 모국과의 유대감을 통해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그런 의미입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앞으로 재외동포청이 입양 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유대감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?<br /><br />[강복원 /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]<br /><br />지난 6월 5일 출범한 저희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들의 보호와 지원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. 그중에서도 그동안 소외되어왔던 한인 입양 동포들을 위해서 저희가 많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첫 번째로서는 해외 입양 동포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서 미국의 해외 입양인 시민권법 제정을 지원할 테고, 그리고 해외 동포들의, 해외 입양인들의 실태 조사를 통해서 새로운 정책을 추구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도 오늘과 같은 이러한 대회를 확대 개최해서 해외 입양 동포들이 고국과 모국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<br /><br />끝으로 저희 재외동포청은 문턱을 낮추고 소통하면서 우리 해외동포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드리는 그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2023 세계 한인 입양 동포대회는 오늘부터 14일까지 진행됩니다. 상대적으로 한국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적었던 입양 동포에게 이번 행사는 한국과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프랑스, 덴마크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입양 동포와 동반 가족 등 모두 121명이 강연과 토론, 모국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요.<br /><br />법무부와 아동권리보장원 등 유관 기관들도 참여해 재외동포 비자 취득과 국적 회복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또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기원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산업 시찰을 통해 고국의 발전상도 돌아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현장에서 연합뉴스TV 모세원입니다.<br /><br />#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#재외동포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